경상북도 봉화군은 백두대간의 품 안에 안겨 있는 청정 자연의 보고로, 사계절 내내 맑은 공기와 풍부한 산림 자원을 자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봉화 5일장 주소, 장날, 맛집 정보 등 안내드리겠습니다.
봉화 오일장 주요 정보
이 지역은 특히 송이버섯과 춘양목으로 유명하며,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고장입니다. 봉화의 오일장은 이러한 지역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봉화군에는 대표적인 두 개의 오일장이 있으며, 각 시장은 고유의 특색과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1. 봉화장
봉화읍 중심에 위치한 봉화시장은 상설시장과 오일장이 함께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봉화의 특산물인 송이버섯, 한약우, 사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시장 내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밀집해 있어 장날에는 인근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며 활기를 띱니다.
- 주소: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신시장1길 4
- 장날: 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
- 오일장 맛집 정보
- 봉화상인회 한약우식육식당
- 주소: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내성로 5길 13
- 내용: 봉화시장 상인회 조합원들이 함께 운영하는 협동조합 식당으로, 봉화 한약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구이, 불고기, 갈비탕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신선한 고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넉넉한 인심과 깔끔한 내부 환경도 이곳의 장점입니다. 장날에는 특히 많은 손님들로 붐비니 이른 시간 방문을 추천합니다.
- 어부촌
- 주소: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내성로 5길 15
- 내용: 10여 년간 민물매운탕으로 이름을 알려온 식당으로, 내성천과 영강 등지에서 잡은 살아있는 민물고기만을 사용합니다. 피라미, 꺽지, 쏘가리 등 다양한 민물고기를 넣어 끓인 잡고기매운탕이 인기입니다. 철 따라 잡히는 물고기 종류가 달라져 계절별로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슬기냉채 등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도 제공합니다.
2. 춘양장
춘양면에 위치한 춘양시장은 1940년대 능금장수가 주동이 되어 개설된 전통시장으로, ‘억지춘양’이라는 유래로도 유명합니다. 과거에는 쌀을 거래하는 미시장과 함께 우시장이 열릴 정도로 번성했으며, 현재도 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생활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송이버섯, 산나물 등 지역 특산물이 거래되며, 장날에는 아침 일찍부터 오후까지 다양한 상품이 판매됩니다. 소박하지만 정겨운 분위기가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 주소: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의양로 60
- 장날: 매월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 오일장 맛집 정보
- 동궁회관
- 주소: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의양로 62
- 내용:
송이버섯 전문점으로, 송이 돌솥밥과 송이전 등이 인기 메뉴입니다. 신선한 송이버섯의 향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정갈한 반찬과 함께 제공됩니다. 가정식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넉넉한 인심과 합리적인 가격도 이곳의 매력입니다. - 엄마손식당
- 주소: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의양로 58
- 내용:
정갈한 반찬과 함께 제공되는 백반이 인기인 식당입니다. 특히 제철 나물과 직접 담근 장아찌가 별미로 손꼽힙니다. 가정식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넉넉한 인심과 합리적인 가격도 이곳의 매력입니다.
FAQ : 오일장 주요 질문
Q1. 봉화 오일장에 주차할 공간이 충분한가요?
봉화시장과 춘양시장 주변에는 공영주차장 또는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장날에는 교통 통제가 이뤄져 혼잡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날 오전에는 혼잡하니, 대중교통 이용 또는 조기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시장 내 상점 앞 노상 주차는 제한되므로, 인근 임시 주차장 안내 표지판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춘양시장 쪽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편이나, 행사 시즌이나 송이 축제 기간에는 주변이 매우 붐비니 사전 확인을 권장합니다. 다행히 두 시장 모두 주차 안내 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원활한 주차를 도와줍니다.
Q2. 봉화 오일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산물은 무엇이 있나요?
봉화는 송이버섯의 고장이라 불릴 만큼, 가을이면 전국에서 가장 질 좋은 송이가 출하됩니다. 장날에는 지역 산에서 직접 채취한 자연산 송이와 함께 각종 산나물, 곤드레, 취나물, 건조 표고버섯 등도 인기리에 판매됩니다. 특히 한약우 정육 코너에서는 농협 품질 인증을 받은 봉화 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구입 후 근처 맛집에서 직접 구워 먹는 관광객들도 많습니다. 이외에도 청정한 계곡에서 생산된 다슬기와 송어 가공품도 이색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Q3. 봉화 오일장은 외지인이나 초행길 방문객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봉화의 장터는 전통적인 시골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 속에 누구나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열려 있습니다. 상인분들은 대부분 연세가 있으시지만 매우 친절하고, 외지인에게도 정을 베푸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맛집을 찾거나 물건을 고를 때 어려움이 있다면, 상인들이 먼저 추천해주는 경우도 많아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부 노점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소액 현금을 준비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Q4. 장터 구경 후 함께 둘러볼 만한 봉화 명소가 있다면요?
봉화에는 자연과 전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풍성합니다. 춘양시장 인근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있어 숲 체험과 힐링 산책이 가능하며, 봉화시장 인근에는 봉화 은어축제와 봉화송이축제로 유명한 내성천 생태공원이 있습니다. 또한 청량산 도립공원과 축서사, 청암정은 한적한 여행지를 선호하는 분들께 제격입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 풍경을 즐기며 장터 탐방과 함께 소박한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며
봉화 오일장은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과 정서를 오롯이 담아낸 따뜻한 삶의 풍경입니다. 송이 향 가득한 시장골목과 정겨운 상인들의 미소는, 도시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줍니다. 오늘 하루, 봉화의 장터에서 흙내음 가득한 시골 인심과 여유를 한껏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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