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오일장 및 장날 총정리 : 5일장 주소, 장날, 맛집, 날짜 정보

경상북도 청도군은 맑은 자연과 풍부한 농산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청도 오일장은 이러한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번 글에서는 청도 5일장 주소, 장날, 맛집 정보 등 안내드리겠습니다.

청도 오일장 주요 정보

경상북도 청도군은 예로부터 맑은 공기와 비옥한 토양, 따뜻한 햇살이 조화를 이루는 고장으로 유명합니다. 이 지역은 사계절 내내 다른 색을 지닌 풍경으로 여행객의 눈을 사로잡으며, 특히 가을이 되면 청도반시로 붉게 물든 들녘이 장관을 이룹니다. 청도는 고즈넉한 시골 풍경과 함께 현대적인 감성도 함께 녹아 있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입니다. 이러한 청도에서 가장 사람냄새가 가득한 장소가 바로 청도 오일장입니다. 매월 일정한 날에만 열리는 이 장터는 단순한 물건 거래를 넘어, 지역민의 삶과 문화, 인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입니다.

1. 청도장

청도읍 중심부에 자리한 청도시장은 오랜 전통을 지닌 상설시장으로, 5일장이 함께 열릴 때마다 수백 명의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에는 인근 농민과 상인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과 수공예품, 의류,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들고 나와 사람들과 웃음과 거래를 나눕니다. 특히 청도반시, 감말랭이, 산나물, 복숭아는 청도를 대표하는 명물로, 타 지역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신선함과 품질을 자랑합니다. 장터 한복판에서는 계절별로 특산물 시식이 열리고, 어르신들은 좌판을 펴고 손수 만든 나물과 밑반찬, 수제 된장을 팔며 오가는 이들과 정겨운 대화를 나눕니다. 여기에 지역 전통 음식점과 길거리 음식이 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 눈과 입, 마음 모두가 만족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 주소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청도시장1길 21
  • 장날 : 매월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 오일장 맛집 정보
    • 1. 장터식당
    • 주소: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중앙로 29
    • 내용:
      청도시장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러보았을 ‘장터식당’은 시장 초입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쉬운 맛집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육회비빔밥은 청도 한우의 신선한 육회와 잘게 썬 각종 채소, 매콤달콤한 특제 고추장이 어우러져 한입 먹는 순간 감탄을 자아냅니다. 고소한 참기름 향과 부드러운 고기가 어우러져 마지막 한 숟갈까지 젓가락을 멈출 수 없습니다. 매일 아침 준비되는 재료는 신선도를 철저히 관리하며, 음식 하나하나에서 진심이 느껴지는 맛집입니다.
    • 2. 2대국밥
    • 주소: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청도시장1길 21
    • 내용: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서 지역민의 식사를 책임져온 ‘2대국밥’은 한우 소머리국밥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진한 사골 국물에 부드럽게 익은 소머리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육수는 하루 종일 뽀얗게 우려내어 깊은 감칠맛을 내며, 김치 한 조각과 함께 먹는 국밥은 오래된 한국인의 정서를 느끼게 합니다. 식당 내부는 넓고 쾌적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으며, 시장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 또한 뛰어납니다.

FAQ : 오일장 주요 질문

Q1. 청도 오일장 방문 시 주차는 불편하지 않나요?
청도시장 주변에는 공영주차장이 여럿 마련되어 있어 비교적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합니다. 다만, 5일장 당일에는 외지에서 온 차량까지 몰려 다소 혼잡할 수 있어 이른 시간대에 방문하거나 청도역에서 도보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 인근 도로가 붐비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차 요금은 무료이거나 소액 수준이므로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Q2. 청도 오일장에서 꼭 사야 할 품목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청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청도반시는 그 단맛과 과즙이 매우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감말랭이와 감식초도 인기입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산나물, 장아찌, 직접 말린 나물류도 신선도와 맛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여행 선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또 직접 농사지은 작두콩, 들기름, 된장 등의 가공품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으며, 대량 구매 시 흥정의 묘미도 즐길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물품이 아니더라도 구경만으로도 다양한 지역색을 느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Q3. 카드 결제나 간편결제가 가능한가요?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시장 상인들이 제로페이, 삼성페이, 카드단말기 등을 도입하면서 결제 환경이 점차 현대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노점이나 어르신이 운영하는 상점은 현금 결제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1천 원권, 5천 원권 등의 소액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특히 계좌이체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 핸드폰 번호를 불러주는 방식의 간편결제도 가능해졌습니다. 결제 방식은 유동적이니 필요한 경우 구매 전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청도 오일장에서 체험이나 이벤트도 열리나요?
청도 오일장은 단순한 장터를 넘어 지역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진 행사형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청도반시축제, 한재미나리축제, 청도 소싸움 축제와 연계된 장날에는 길거리 공연, 전통음식 시식, 어린이 체험 부스 등이 다양하게 열립니다. 또 장날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 버스킹, 민속놀이 체험 등 볼거리가 풍성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체험 행사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경되므로, 방문 전 군청 또는 시장 SNS를 참고하면 더욱 알찬 일정이 가능합니다.

마치며

청도 오일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닙니다. 그곳에는 삶의 향기와 이야기가 있고, 사람의 온기가 있습니다. 자연과 전통, 그리고 사람의 정이 가득한 이곳 청도 오일장에서 하루쯤은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장터 한복판에서 우연히 마주친 미소 하나, 정겨운 말투 하나가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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