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깨끗한 홍천강과 푸른 산세로 둘러싸인 강원도 내륙의 대표적인 자연 도시입니다. 팔봉산, 용소계곡, 소노벨 비발디파크 등 사계절 여행지로 인기인데 이번 글에서는 홍천 5일장 주소, 장날, 맛집 정보 등 안내드리겠습니다.
홍천 오일장 주요 정보
강원도 특유의 맑은 공기 덕분에 먹거리도 정갈하고 맛이 좋습니다. 이런 도시에서 열리는 오일장은, 그냥 전통 시장이 아니라 ‘홍천의 마음’을 품은 장터입니다. 청정 농산물, 메밀 음식, 정다운 인심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오일장 일정에 맞춰 떠나는 여행, 색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홍천에서 운영 중인 장터들을 깊이 있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홍천장
홍천 읍내 중심부에 위치한 홍천시장은 상설시장과 오일장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매월 1일, 6일이 장날이며, 정겨운 분위기 속 다양한 농산물과 수공예품이 판매됩니다.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이며, 감자떡·메밀부침·올챙이국수 등 강원도 향토 먹거리가 한가득입니다. 특히 ‘홍총떡’은 얇은 메밀부침에 매콤한 무 속을 넣은 전통 간식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상설시장 점포와 함께 노점 좌판이 어우러져 있어, 장터만의 활기와 추억이 살아 있습니다.
- 주소: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홍천로7길 14 (중앙시장 일대)
- 장날: 매월 1일 / 6일
- 오일장 맛집 정보
- 홍총떡
- 주소: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홍천로7길 14 (중앙시장 노점)
- 내용: 얇게 부친 메밀전병 안에 씹히는 무속이 매콤하게 어우러진 간식입니다. 바삭하면서도 속은 아삭해, 한 입 물면 고소함과 매콤함이 번집니다. 강원도 특유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재방문 의사까지 생길 정도입니다. 여행 기념 간식으로 제격입니다.
- 메밀부침전집
- 주소: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홍천로7길 16
- 내용: 순 메밀로 부쳐낸 부침개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해주시던 집간장에 찍어 먹으면 향수가 절로 떠오릅니다. 장날 아침이면 간식으로 딱 좋은 메뉴입니다. 고소하면서도 살짝 달큰한 뒷맛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2. 서석장
서석면 소재의 소규모 장터로, 매월 4일, 9일 열립니다. 청정 고랭지 채소와 산나물, 약초류가 주로 판매되며, 신선도와 품질이 뛰어납니다. 현지 주민들의 직거래 형태라 정감 있고 진정한 시골 장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점심용 국밥집과 간식좌판도 하나 둘 자리 잡아 장날의 여운을 더합니다. 잔잔하지만 따뜻한 소박한 분위기가 여행자에게도 편안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 주소: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서석로 45 일대
- 장날: 매월 4일 / 9일
- 오일장 맛집 정보
- 서석손두부
- 주소: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서석로 47
- 내용: 갓 만든 부드러운 손두부와 담백한 된장국으로 아침 식사에 안성맞춤입니다.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며, 장터 아침에 건강한 기운을 줍니다. 현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집으로, 장터만의 정취가 담겨 있습니다.
- 서석메밀전병
- 주소: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서석로 49
- 내용: 얇고 쫄깃한 메밀전병 속에 무속과 당면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한 입에 먹기 좋은 간식입니다. 산골 마을의 정겨움이 묻어나는 맛입니다.
3. 양덕원장
남면 양덕원 일대에서 매월 4일, 9일 열리는 소규모 장터입니다. 산나물, 고랭지 채소, 감자, 옥수수, 토종 고추 등 지역 특산물이 주력입니다. 한적한 농촌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걸으며 장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숙성된 농산물과 수확 현지직판의 신선함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인심 좋은 이모님들과의 대화도 장날의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 주소: 강원도 홍천군 남면 양덕원리 일대
- 장날: 매월 4일 / 9일
- 오일장 맛집 정보
- 양덕원감자떡
- 주소: 강원도 홍천군 남면 양덕원리 12
- 내용: 신선한 홍천 감자로 만든 감자떡은 쫄깃하면서도 고소하며, 달콤한 팥소가 든 간식입니다. 포만감 있으면서도 부담 없는 간식으로 여행 중간 들러먹기 좋습니다.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 양덕원옥수수빵
- 주소: 강원도 홍천군 남면 양덕원리 15
- 내용: 따끈하게 갓 구운 찰옥수수빵은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옥수수 풍미가 살아 있습니다. 한 입 물면 옥수수 알갱이가 톡톡 씹히며, 자연 간식으로 제격입니다. 장터 돌며 간편히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FAQ : 오일장 주요 질문
Q1. 홍천 오일장에 차량 주차는 편한가요?
홍천읍내 중심 오일장(홍천시장)은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노상주차장, 골목 주차 등 비교적 여유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장날 오전 10시 전후로는 자리가 부족해질 수 있어, 이른 아침(8~9시)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서석·양덕원·창촌장 등은 소규모 장터라 상대적으로 한적하지만, 도로변 임시 주차가 가능하며 주민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홍천 시외버스터미널 이용 후 읍내·면 이동)도 편리하며, 주차 스트레스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농촌 장터는 야외 주차장이 비좁아 방수 신발과 여벌 양말을 챙기시면 더 편합니다.
Q2. 카드나 간편결제는 가능한가요?
홍천 중앙시장 내 일부 상설점포(국수집·된장찌개집 등)는 대부분 카드·제로페이·간편결제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오일장 노점 좌판(감자떡·홍총떡·호떡 등)에서는 아직도 현금 거래 중심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5천원, 1만원대의 소액 거래가 많아서 현금(지폐·동전)을 넉넉히 준비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최근 일부 좌판에서는 QR결제를 테스트 중이지만, 완전히 보편화된 것은 아닙니다.
Q3. 평일에도 장터를 이용할 수 있나요?
홍천읍내 상설시장(중앙시장·홍천시장)은 평일에도 운영되어, 농산물·건어물·간식류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오일장 분위기, 노점 풍경, 지역 특산물 다양성, 장터 인파는 장날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입니다. 서석·양덕원·창촌 장은 소규모 장터로 평일에는 운영되지 않을 수 있으니, 장날 일정에 맞춰 여행 계획을 세우시면 더 즐거운 경험이 됩니다.
Q4. 홍천 오일장에서 꼭 사봐야 할 추천 특산품은요?
홍천 하면 메밀·감자·옥수수가 대표 특산물입니다. 장터에서는 홍총떡, 메밀부침, 감자떡, 올챙이국수 등 토속 간식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청정 고랭지 채소, 산나물, 약초, 수공예품도 풍부해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농촌 직거래의 신선함과 지역 인심이 묻어나는 장터 구매는 귀한 경험이 됩니다.
마치며
홍천 오일장은 단순한 장터가 아니라, 청정 자연 속 삶의 공간이자 사람 냄새 가득한 만남의 장입니다. 아침 햇살 아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홍총떡과 고소한 감자떡, 메밀부침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산채와 약초, 청결한 농산품을 직접 만나며 지역 주민들의 정을 공유하는 경험은 여행의 의미를 더합니다. 여러 개의 장터가 돌아가며 열리는 구조 덕분에 방문 일정을 맞추면 다양한 장터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홍천을 찾으신다면 꼭 1·6일, 4·9일, 5·10일 장날 중 하나에 일정 맞춰 방문해 보세요. 깨끗한 강과 산이 마중 나오는 홍천 오일장은, 여행의 깊이를 더하고 추억을 오래 남기게 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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