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태백산맥 자락 아래 맑은 계곡과 함께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간직한 강원도 내륙의 보석 같은 지역입니다. 정선 아리랑, 민둥산, 병방치 스카이워크, 화암동굴 등 여행코스가 풍부한데 이번 글에서는 정선 오일장 주소, 장날, 맛집 정보 등 안내드리겠습니다.
정선 오일장 주요 정보
정선은 사계절 경관이 모두 다른 매력을 품어 언제 찾아도 새로운 느낌입니다. 이런 자연 속에서 열리는 오일장은 단순한 장이 아니라 지역 문화와 삶의 향이 묻어나는 만남의 장입니다. 주민들의 인심과 정선 특산품, 사투리 소리가 살아 있는 공간이죠. 정선 여행 계획이 있다면 오일장 일정을 꼭 포함해보세요. 이제 정선군 내에서 운영되는 모든 정선 오일장을 자세히 소개드리겠습니다.
1. 정선장
정선읍 중심가에 있는 상설 시장과 어우러져 매월 3일·8일 오일장이 열립니다. 좌판 80~100여 개 규모로 농산물, 산나물, 건어물, 수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이 가득합니다. 특히 옥수수빵, 감자떡, 도토리묵, 아리랑한우빵 같은 토속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상설점포 덕분에 장터답지 않게 깔끔하지만, 노점 좌판 덕분에 전통 장터 감성도 잘 살아 있습니다. 관광객 손길이 닿지만, 지역 주민 중심의 정겨운 분위기가 유지되는 시장입니다.
- 주소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시장길 12 일대
- 장날 매월 3일 / 8일
- 오일장 맛집 정보
- 정선한우빵집
- 주소: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시장길 14 (시장 입구 우측)
- 내용: 바삭한 빵 속에 한우소가 달콤하게 들어간 간식입니다. 고기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달콤한 맛이 잘 어울립니다. 장날이면 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고 한우 향토 간식으로 유명합니다. 따끈할 때 먹으면 맛이 배가 되어 여행자들 사이에서 재방문 의사가 많습니다.
- 감자떡 좌판
- 주소: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시장길 16 일대
- 내용: 고랭지 감자로 만든 감자떡은 쫄깃하고 고소합니다. 팥소가 듬뿍 들어가 달콤함이 특징입니다. 시장 아침 출출함을 달래기 딱 좋으며, 가격도 부담 없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간식입니다.
2. 고한장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숙암마을 골목에서 매월 2일·7일 열립니다. 한적한 마을 중심에서 열리는 소규모 장으로 주민 직거래 장터 느낌이 강합니다. 산나물, 약초, 고랭지 채소, 사과·배 같은 과일이 주로 판매됩니다. 규모는 작지만 시골장터 특유의 정감과 한적함이 살아 있는 공간입니다. 현지 인심이 물씬 느껴지고 관광객에게는 현실감 있는 장터 체험이 됩니다.
- 주소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45 일대
- 장날 매월 2일 / 7일
- 오일장 맛집 정보
- 고한감자전집
- 주소: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47
- 내용: 현지 감자를 갈아 만든 감자전은 쫄깃하면서도 담백합니다. 바삭하게 구워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합니다. 아침 오토바이 배달도 할 만큼 지역 주민에게 인기 있습니다. 한두 장사면 출출함이 사라질 만큼 든든합니다.
- 약초차집
- 주소: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49
- 내용: 장터 근처 작은 좌판에서 끓이는 약초 차입니다. 도라지·생강·대추 등 향긋한 한방 재료가 진하게 우러납니다. 장날 아침, 따뜻하게 목을 적시며 장터 분위기를 느끼기 좋습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 ‘힐링 차’로 입소문이 났습니다.
3. 임계장
정선군 임계면 중심가에서 매월 4일·9일 열리는 오일장입니다. 넓은 시장 터에 좌판이 100여 개 쯤 들어서며 농수산물·산나물·한우가공식품·수공예품이 한데 어울립니다. 상설 점포와 먹거리 좌판이 섞여 전통적인 장터 감성과 현대적 편의가 공존합니다. 도심지보다 한적하지만 장터 활기는 살아 있어 중간 규모 장터의 매력을 느끼기 좋습니다.
- 주소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임계로 22 일대
- 장날 매월 4일 / 9일
- 오일장 맛집 정보
- 임계메밀전병집
- 주소: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임계로 24
- 내용: 메밀전병 속에 고기와 채소가 가득합니다. 바삭하게 부쳐 고소함이 살아납니다. 장날마다 노란 연기가 식욕을 돋웁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 ‘장터 인증샷’ 필수 메뉴입니다.
- 한우육회비빔밥집
- 주소: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임계로 26
- 내용: 신선한 한우 육회와 고추장 양념이 어울립니다.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입니다. 좌판 옆 즉석식당으로 접근성도 좋습니다.
FAQ : 오일장 주요 질문
Q1. 정선 오일장에 주차는 얼마나 편한가요?
정선전통시장과 임계5일장에는 공영주차장과 시장 인근 노상주차 공간이 잘 마련돼 있어 주차 걱정은 크지 않습니다. 고한장은 규모가 작아 좁은 골목 주차 위주이며, 장날 오전 9시 이전 방문이 가장 여유롭습니다. 다만 오후 시간대나 휴일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대중교통(정선 시외버스터미널, 임계·고한행 버스)도 활용하면 주차 스트레스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Q2. 카드나 간편결제는 가능한가요?
상설 점포(전통 시장 식당, 한우빵집 등)는 대부분 카드·제로페이·QR결제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노점 중심의 간식류(감자떡, 메밀전병, 약초차, 한우빵)는 여전히 현금 거래가 기본입니다. 특히 5천원·1만원권과 동전까지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일부 좌판에선 테스트 형식 간편결제도 도입하고 있습니다.
Q3. 정선 오일장 평일에도 시장 이용이 가능한가요?
정선전통시장과 임계시장 등은 상설 운영되어 평일에도 농산물·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일장 특유의 좌판 문화, 제철 특산물, 먹거리 풍성함, 장터 활기는 정해진 장날에만 경험할 수 있어 일정 맞춤 방문이 추천됩니다.
Q4. 꼭 사봐야 할 특산품이 있을까요?
정선에서 인기 있는 품목은 한우빵, 메밀전병, 감자떡, 옥수수빵, 약초차, 산나물, 도토리묵, 한우육회 등입니다. 이 외에도 전통 공예품(나무소품, 한지제품)도 많아 선물이나 기념으로 좋습니다. 청정 자연에서 자란 품목들이라 신뢰감 있고 여행의 추억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마치며
정선 오일장은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사람과 자연, 문화가 함께 호흡하는 문화 공간입니다. 장터를 거닐다 보면 사투리 사장님들의 인상 깊은 한 마디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메밀전병 한 점, 감자떡 한 조각, 한우빵 한 입이 여행의 피로를 녹여줍니다. 정선의 장날과 함께한 시간은 여행이 아닌 삶의 순간으로 오래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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